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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원숭이두창 백신접종 재개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뉴욕시에서 백신 예약이 재개되자마자 수요가 크게 몰렸다. 급기야 백신 접종 예약이 이뤄지는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12일 시 보건국은 오후 1시께 트위터를 통해 맨해튼 첼시와 할렘, 퀸즈 코로나 지역 접종소에서 1250건의 원숭이두창 백신 예약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시 보건국은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해 의사들을 통해서도 1250회 접종분을 추가 배포했다.     백신 예약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해당 접종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시 보건국의 원숭이두창 관련 웹사이트(nyc.gov/monkeypox)는 마비돼 접속이 불가능하기도 했다.     시 보건국은 이번주 후반께 1만4500회 분량의 원숭이두창 백신을 추가로 확보,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주 중 휴가철 사람들이 몰리는 서폭카운티 파이어아일랜드 등에서도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뉴욕시 원숭이두창 확산세를 고려했을 때 백신이 충분하진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매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 대행은 “뉴욕시는 전국 원숭이두창 백신의 14~15% 정도를 할당받았는데 발병률은 전국의 27%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현재까지 뉴욕시에서 원숭이두창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는 267건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백신접종 원숭이 뉴욕주 보건국장 백신접종 재개 지역 접종소

2022-07-12

뉴욕시 공립교 코로나 감염 급증

뉴욕시 공립교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급증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보고된 공립학교 내 학생 또는 교사·교직원 감염이 하루 평균 1216건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전역 신규 감염은 하루 평균 4300명 수준으로 최근 2주 사이에 82%나 증가했다. 입원은 30% 증가해 하루 평균 835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보고되지 않은 감염이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수가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가정검사가 보편화됨에 따라 집계되지 않는 수치가 최소 2~3배가 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감염 확산세는 뉴욕주 전역에서도 비슷하다.     주 보건국(DOH) 분석에 따르면 현재 주 전역이 위험도 중간인 ‘노랑’과 위험도가 높은 ‘주황’ 지역에 해당한다. 뉴욕시 전역은 ‘노랑’ 지역에 속한다. 마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13일 코로나19 위험도가 중간 이상에 해당하는 ‘노랑’과 ‘주황’ 지역에서는 공공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주 전역 신규 감염건수는 하루에 1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주 사이에 47% 증가한 것이다.     입원건수도 지난 2주 사이 28% 증가해 하루에 2600명 수준이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감염 코로나 감염 뉴욕주 전역 뉴욕주 보건국장

2022-05-15

“코로나19, 종식은 아니지만 급증도 없을 것”

뉴욕시에서 마스크 의무화 등 코로나19 제한이 크게 완화된 가운데 환영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종식은 아니지만 오미크론 사태와 같은 급증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7일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뉴욕 대부분의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강제가 풀린 셈이 됐다.     실제로 이번 주 들어 거리에서는 물론, ‘마스크 착용 선택(Optional)’을 내건 유통매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쇼핑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월마트와 아마존 등 대기업에서도 접종 직원에 한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규정을 완화했다.     한인기업의 경우 업종에 따라 분위기가 엇갈린다.     한 한인 회계사 사무실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직원 재량에 맡겼다고 전했다. K모 공인회계사는 “직원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했고 각자 알아서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특정 고객을 상대하는 업종은 아직까지 마스크를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퀸즈 S식당 측은 “직원들도 마스크 착용을 편하게 생각한다”면서 당분간은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이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아직 코로나19 종식은 아니다”고 밝혔다.   7일 방송에 출연한 메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근절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하지만 또 다시 급증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다만, 각종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당분간 신규 감염이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데이브 촉시 뉴욕시 보건국장은 어린이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현재 뉴욕시 18세 이상 성인의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97%에 이른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허용된 5~17세 어린이의 경우 66%만이 1회 이상 접종했다. 백신 접종 완료 어린이는 절반(56%)밖에 안된다.     이런 가운데 뉴욕에서 오미크론(BA.1.1.529)의 하위 변이(BA.2)가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국은 지난 2월 나타나기 시작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최근 증가해 전체 감염의 12%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노스웰헬스의 브루스 파버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과 하위 변이 사이에 교차 면역이 매우 크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장은주 기자코로나 종식 마스크 착용 마스크 의무화 뉴욕주 보건국장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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